티스토리 뷰
목차
정법강의 질문
스승님 강의를 듣다 보면 '공저긴 삶을 살 것인가, 사적인 삶을 살 것인가?' '동물처럼 그냥 살다 갈 것인가?' '우리가 세상에 왜 왔는가? 등 많은 부분이 정말 가슴에 와닿아 공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과 주위의 이목에 신경 쓰다 보니, 자꾸만 주춤주춤 하게 됩니다.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법강의 답변
우리 국민들은 살아가면서 정말 자존심이 강합니다. 자존심을 어떻게 기운으로 에너지를 바꿔 인생을 살아 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은 내 줏대가 세고 기운이 크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생산적이지 못한곳이나 옳지 못한 일에 자존심을 내세우게 되면 나를 망하게 합니다. 이제 자손심을 바르게 알렴 자존심을 놓게 됩니다.
사람이 많이 어려워지면 자존심을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조금 사는것이 괜찮아지면 자존심을 내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남하테 지기 싫다는 말입니다. 살만하기 때문에 남한테 지기 싫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자존심을 부리게 되면 삶이 어려워 집니다. 더 많이 자존심을 부리게 되면 폭삭 망합니다. 자존심은 부릴 때와 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는 자존심을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해 지라는 말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사람이 자꾸 자존심을 부리게 되면 더욱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자존심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며 집안까지 망쳐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소탐대실한다는 말입니다.
자존심을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자존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삶을 살게 되면 자존심을 버릴 수가 있습니다.
연예인, 공인, 정치인들이 공인자리에 있으면서 공인이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공인이라 생각하며 대접을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공인이 아니란 것입니다.
공인의 삶은 나의 것을 취하면 않됩니다. 나의 고집을 피워서도 안 되며 나의 논리를 고집해서도 안 됩니다. 공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득 되는 행동과 이해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공직자라 말하는 사람들의 잣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공인은 학연, 지연, 종교, 이모 든 것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지게 되면 공인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공인이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적인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있는데 이렇게 엮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는 공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분별하기 위해 공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진화발전하는 과정입니다. 인본시대를 열면서 바르게 사는 법칙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 보여줬던 과정인 것입니다.
인본시대의 공인은 우리나라로부터 나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이 나왔던 우리나라에서 지식을 다 갖춘 사람들이 깨달음을 갖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자식을 지식인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이 나라에 얼마나 많은 지식인들이 있는지 이제부터 알게 됩니다 지식인을 배출하기 위해 부모들은 혼신을 다했던 것입니다. 동생을 희생하더라도 집안에 한 사람은 공부를 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지식인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때가 베이비 붐 시대였던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최고의 공을 받고 자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지식을 갖춘 것입니다. 하지만 지식인들에게는 경제를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식만 갖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식인들이 깨달음을 얻게 되면 하늘의 기운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선지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바로 공인이 출현하는 것입니다.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선지식인이 되어 하늘의 기운을 받게 되면 공인이 나오고 이분들은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인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인류 초초의 공인이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아날로그 세대입니다. 선지식인 들은 최고의 바른 운영법을 설계하게 됩니다.
정법강의를 듣고 난 후
어렵고 힘든 사람일수록 자존심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그 자존심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 또한 그런 삶을 살아오며 점점 더 어려워기 시작했고 결국 살기 위해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살만하면 또 자존심이 슬금슬금 올라오기도 합니다. 왜냐면 남한테 지기 싫고 나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 모습을 들킨다는 건 나 자신에게도 용서하기 쉽지 않은 거였지만 그러다 보니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바른 법칙을 알고 나니 그렇게 어려웠던 자존심을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오히려 살기 편합니다. 나를 좀 보여주면 어떻습니까! 나를 좀 흉보면 어떴습니까! 그건 이미 지난 과거일 뿐인데, 그렇게 만든 당사자는 자신이었는데, 나한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입니다.